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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보낸 뒤 오는 22일 있을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이번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승전에서도 부상이 발목을 잡을 위기에 놓였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클루셉스키라는 핵심 선수들의 출전이 불가능하며, 루카스 베리발 역시 마찬가지다.
4-3-3 포메이션을 채택할 경우 파페 마타르 사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중원에서 함께 뛴다.
하지만 사르가 선발로 나선다면, 히샬리송이나 손흥민 중 한 명이 왼쪽 윙어 자리를 두고 벤치에 앉아야 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승전을 앞두고 리그 경기에서 히샬리송을 아끼고 있었다며 히샬리송의 선발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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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과 손흥민을 모두 선발 명단에 넣고 싶다면 4-4-2 포메이션으로 나와야 한다고 한다. 이 경우 손흥민은 왼쪽 윙에서, 히샬리송은 도미닉 솔란케와 함께 투톱으로 나설 수 있다.
4-2-3-1 포메이션도 고려해 볼만하다. 솔란케가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로 움직이고, 히샬리송이 최전방 원톱을 맡는 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매체는 '솔란케를 전방에서 기용하고 싶다면, 손흥민이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하고, 히샬리송이나 마티스 텔이 왼쪽 측면에서 출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윌손 오도베르가 10번 역할로 기용됐고,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크리스탈 팰리스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다.
오도베르 역시 선발이 유력한 자원이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부상으로 인해 한정된 자원 속에서 창의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떤 포메이션을 선택할지, 히샬리송과 손흥민 중 누가 먼저 그라운드를 밟을지는 결승전 당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