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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 날벼락!' 유럽 대표 친일 구단, 선수단 초대형 방출 예고..."일본 선수 포함 16명 이적 가능"→"거취 불투명"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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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1 22:46 | 최종수정 2025-05-22 00:02


'日 축구 날벼락!' 유럽 대표 친일 구단, 선수단 초대형 방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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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 날벼락!' 유럽 대표 친일 구단, 선수단 초대형 방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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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 날벼락!' 유럽 대표 친일 구단, 선수단 초대형 방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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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유럽 내에서 일본 선수들을 가장 많이 영입한 구단 중 하나인 신트트라위던이 대규모 선수단 개푠에 나섰다.

일본의 풋볼존은 21일(한국시각) '일본 선수 7명의 미래는? 유럽 1부에서 16명 대거 방출의 가능성이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존은 '일본인 선수가 7명 소속된 벨기에 1부 소속 신트트라위던은 올여름 팀 선수단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제기됐다. 6명의 계약 만료가 확정적이며, 3명 또한 퇴단 가능성이 크다. 야먀모토 리히토, 이토 료타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고쿠보 레오도 골키퍼 기용 여부가 확실치 않다. 일부 선수들은 팀에 남기는 방침일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 16명이 팀을 떠날 수 있다'라며 선수단을 완전히 개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1부 잔류에 성공한 신트트라위던이지만, 일본인 선수의 거취를 포함에 동향이 불확실하기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日 축구 날벼락!' 유럽 대표 친일 구단, 선수단 초대형 방출 예고..…
STVV's Japanese midfielder #08 Joel Chima Fujita controls the ball during the Belgian "Pro League" First Division football soccer match between Beerschot VA and Sint-Truidense VV, at the Daio Wasabi Stayen Stadium in Antwerp on March 29, 2025. (Photo by JILL DELSAUX / Belga / AFP) / Belgium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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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트라위던은 올 시즌을 정규 시즌 14위로 마치며 강등 플레이오프에 참가했다. 플레이오프 6경기에서 3승1무2패를 기록한 신트트라위던은 극적으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며 1부 잔류를 확정했다.

신트트라위던은 벨기에 구단이지만, 일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구단이다. 일본 IT 기업 디디엠닷컴이 지난 2017년 인수했고, 일본 자본으로 성장하며, 현재 선수단에 오가와 료야, 이타 료타로, 다니구치 쇼고, 야마모토 리히토, 후지타 조엘 치마, 고쿠보 레오, 고모리 히이로 등 일본 선수가 7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이중 후지타는 일본 대표팀에도 차출된 유망한 미드필더다. 과거에는 한국 대표팀 출신 공격수 이승우가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구단이 어려운 강등 위기와 함께 안 좋은 상황에 몰리며, 구단 개편 계획을 세웠고, 신트트라위던 소속의 일본 선수들도 차기 시즌 상황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만약 강등이 됐다면 선수 경력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었기에,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강등 후에도 선수단 개편으로 인해 팀을 떠나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신트트라위던은 강등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감독까지 교체하며 바우터 브랑켄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기에, 기존 선수단 외에 새 감독이 원하는 여러 선수 영입에 나설 수 있다. 일본 출신 선수들의 입지가 더욱 흔들릴 수 있는 이유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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