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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김민재의 조합을 볼 수 있을까.
콘테는 현재 나폴리의 다음 시즌 구상에 불만이 큰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구단의 프로젝트를 보고 팀에 남을지 떠날지를 결정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의 요구는 명확하다. 각 포지션별로 톱클래스 선수를 1명씩 영입하고, 8~9명의 신규 선수를 보강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연봉 총액을 늘리고, 이적 시장 예산 확대, 유소년 부문 투자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실행하지 못하면 떠난다는 일종의 협박이다.
유수의 이탈리아 매체들이 콘테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벤투스는 다음시즌 과감한 투자를 원하는 팀이고, 콘테의 이상과 어느정도 부합하는 경영 방침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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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별이 유력하다.
뮌헨이 김민재의 해외 이적을 열어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의 다음 행선지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주목 받고 있다.
이탈리아는 김민재의 무대다. 나폴리에 있던 시절 김민재는 깜짝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현재 김민재에게 관심 있는 구단이 나폴리의 라이벌인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등이라는 점에서 김민재의 활약이 얼마나 임팩트가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은 김민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독일 TZ는 '김민재의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경쟁 중'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워크스도 '유벤투스가 올여름 수비진 보강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 후보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이뤄낸 나폴리의 우승이 여전히 세리에A 구단들의 뇌리에 박혀 있는 모습이다.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던 김민재인 만큼 어떤 팀에서도 적응할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가 유벤투스에서 콘테 감독을 만나 또한번 우승 사냥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