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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유럽 진출 첫 시즌부터 더블(2관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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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가 걷는 우승의 길에 설영우도 함께 했다. 올 시즌 설영우의 활약은 지난 시즌 황인범에 이어 즈베즈다가 한국인 선수에게 꾸준히 만족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활약이었다. 지난해 6월 울산 HD에서 즈베즈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설영우는 올 시즌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적응 기간도 필요 없었다. 반 시즌 만에 핵심으로 평가받았다. 블라단 밀로예비치 즈베즈다 감독은 좌우 모두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으며, 설영우도 믿음에 보답하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월 나프레다크 크루셰바츠와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리는 등 날카로움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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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