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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난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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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다 안정적인 수비를 강조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드리고 벤탄쿠르-파페 사르-이브 비수마, 수비형 미드필더 성향의 선수를 세명이나 내세웠다. 손흥민을 벤치에 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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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한국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한국은 새벽 4시였다. 그 시간에도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자랑스럽다. 이 트로피를 들고 한국 팬들 앞에 서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일요일 팬들 앞에서 가장 큰 미소를 지을 것이다. 나는 이 트로피와 함께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역시 무관의 한을 푼 '손-케 듀오' 해리 케인도 언급했다. "해리가 우승한 것을 정말 기뻐했다"며 "이제 우리 둘 다 우승했어, 해리!"라고 했다. 케인 역시 SNS를 통해 토트넘의 우승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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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