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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박태하 감독은 승리에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결과 만족스럽다. 안양 원정이 쉽지 않은데, 최선을 다해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후반에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정원이 오랜만에 득점을 터트린 점에 대해 "지난해에 좋은 선수임에도 여러 자리에 쓸 수밖에 없었다. 올해도 어느 포지션에 상관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을 기록한 조르지에 대해서는 "항상 기대하고 있다. 근래에 조금씩 향상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능성은 항상 확인하고 있다. 팀적으로 올라선다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포항은 이날 경기에 복귀했던 오베른단이 후반 도중 들것에 실려 빠져나갔다. 박 감독은 "다음 경기에 뛰고 싶어서 나온 것 같다"며 "큰 문제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안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