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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차기 시즌 감독 자리는 유지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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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우승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잔류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유는 단연 리그에서 보여준 처참한 성적 때문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최악의 성과를 거두며 17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리그컵, FA컵 등 유로파리그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탈락했다. 구단 수뇌부는 당초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를 유지하길 원했지만, 경기력 추락을 지켜보며 현재는 경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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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는 지난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를 이끈 프랭크는 브렌트포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과 더불어, 1부 잔류 더 나아가 올 시즌은 유럽대항전 진출까지도 도전하고 있는 유능한 감독 중 한 명이다. 특히 예산이 제한적인 브렌트포드에서 선수 발굴 능력 등을 보여주며 인정받았고, 전술 스타일 또한 최선의 방식을 찾아내는 감독으로 좋은 평가가 적지 않다.
손흥민과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음에도 포스테코글루의 자리는 여전히 위태롭다.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