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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터밀란 앞길을 인터밀란 출신들이 막았다.
나폴리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 중엔 인터밀란 출신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가 있다. 루카쿠는 세리에A 36경기에서 14골10도움을 폭발했다. 칼리아리전에서도 전반 42분 '세리에A 올해의 선수' 스콧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후반 6분 추가골이자 우승 확정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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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는 인터밀란 소속으로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결승과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동료의 결정적인 슛을 '방어'했고, 올 시즌엔 인터밀란의 우승을 '방어'한 꼴이 됐다. 루카쿠는 우승 확정 후 개인 SNS를 통해 "이탈리아 챔피언이다.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들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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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에선 유독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콩테 감독은 바리에서 2008~2009시즌 세리에B, 첼시에서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하며 '리그 우승 스페셜리스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콩테 감독이 2011년 이후 맡았던 클럽 중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 팀은 토트넘(2021~2023년)이 유일하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는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한 기록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최종전을 남겨둔 리그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인 17위에 처져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