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눈물을 흘리며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된 손흥민이 일본 축구의 에이스 미토마에게 축하의 박수를 받는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의 마지막 경기인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열릴 해당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이번 시즌을 최대 14위로 마무리할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경기 시작 전 브라이튼 선수들은 우승 팀인 토트넘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튼에는 일본인 축구선수 미토마 카오루가 있다. 미토마의 박수와 축하가 한국 축구의 주장 손흥민에게 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비안 휘르첼러 브라이튼 감독은 "유럽 대회에서의 성공 또한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휘르첼러 감독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그랬듯이, 위대한 클럽이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을 때는 항상 긍정적인 일이다"라며 "잉글랜드 클럽이 유럽 대회에서 그런 성과를 낸 것도 마찬가지로 기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물론, 그들은 받을 자격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
|
휘르첼러 감독은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그런 성공을 이룰 자격이 있다. 많은 압박 속에서 그것을 잘 이겨내며, 젊은 감독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인물"이라며 "나는 그를 진심으로 좋게 생각한다. 그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특히 내가 인상 깊었던 건 지난 9월 아스널과의 경기 후에 '자신은 2년 차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고 말한 것이다. 그는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이고, 매우 인상적인 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브라이튼전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아직 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 로메로 등이 최종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