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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최하위' 대구FC가 새로운 소방수를 찍었다. '병수볼' 김병수 전 수원 삼성 감독이다.
답은 김병수 연천FC 총감독이었다. 2023년 9월 수원에서 경질된 후 K4리그, 당시 FC충주에서 총감독으로 구단 운영과 선수단 관리 등을 하던 김 감독은 최근 대구의 러브콜을 받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결심했다. 대구에 연고를 둔 영남대를 이끈 김 감독은 당시 대구와 여러차례 연습 경기를 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조광래 대표이사도 김 감독의 지략을 높이 평가했다. 서동원 감독대행과도 고려대 선후배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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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김 감독과 함께 강등권 탈출에 도전한다. 상반된 평가를 받는 지도자인만큼, 축구계에서는 '김 감독이 대구로 간다'는 소식에 기대와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구는 김 감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름이적시장에서 외국인 선수 교체 등을 비롯해 대대적인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김 감독은 27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를 직접 지켜보며, 반등을 위한 구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