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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 축구가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진 '에이스' 우레이(34·상하이하이강)의 부상에 낙담하고 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9경기에 나서 36골을 기록 중인 공격수 우레이는 6월 A매치 데이 명단에 뽑혔지만, 무릎 부상 재발로 일찌감치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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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신문'은 '지난해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무리하게 출전한 우레이는 두 차례 봉합 주사를 맞았다. 봉합 주사는 선수 건강에 매우 해롭다'라며 '우레이의 무릎은 수술 후 회복이 되지 않아 대표팀의 고강도 훈련을 견딜 수 없다'라고 밝혔다.
우레이는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부상 여파에도 팀내 최다인 5골을 넣고 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인도네시아전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중국은 현재 아시아 3차예선에서 승점 6으로 6개팀 중 최하위에 처져있다. 아시아 3차예선에선 3개조 1~2위 총 6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팀은 패자부활전 성격인 4차예선 출전권을 획득한다. 현재 중국과 4위 인도네시아의 승점차는 3점이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승점이 동률이 되어 최종전에서 뒤집을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일본과의 1차전 0대7 대패 여파로 득실차가 -13이다. 6골을 넣고 19골을 허용했다. 득실차 -6인 인도네시아와 7골차다. 이날 비겨도 인도네시아를 넘기가 불가능해진다는 의미다. 중국은 3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0)와는 현재 승점 4점차여서, 만약 인도네시아에 패한다면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그 즉시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다.
'상관신문'은 '우레이가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이반코비치 감독이 생각하는 '생명의 은인'은 귀화 선수가 될 공산이 크다. 2024년 선수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귀화 선수가 두 명 더 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세르지뉴와 미드필더 양밍양이다. 18세 신동 왕위동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키며 전력이 급상승했습니다. 마지막 두 경기에서 중국과 일본, 특히 마지막 라운드 원정 경기에 로테이션을 돌리는 일본과 맞붙는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가 승점 3점을 챙길 가능성이 크다'라며 중국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