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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주SK 최고참 남태희는 첫 승에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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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성적만큼이나 고민되는 건 득점이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제주의 고민이기도 하다. 남태희 역시 이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한 포지션이다. 그는 "안 그래도 책임감을 느낀다. 수비수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있고요. 훈련을 통해 보완하고 골을 넣을 수 있도록 공격수들이 분발해야 한다"며 팀 전체적인 득점력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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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는 팀 최고참이지만 K리그에서는 사실상 신입생이다. 여전히 배우는 게 있다고 한다. 그는 "이번 시즌 K리그 쉽지 않다. 한두 경기로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다. 최고참으로서 분위기를 잘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뿐 아니라 (임)채민등 고참 선수들이 말을 많이 해서 선수들이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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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