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은 28일 오후 7시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광주가 전반 30분 변준수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2분 에릭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광주는 승점 1을 더해 승점 23으로 6위에 머물렀다.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울산은 승점 29로, 선두 전북(승점 32)과 승점 3점차로 현대가더비를 맞이하게 되었다.
광주는 직전 라운드 강원전(0대1 패)와 비교해 두 자리 바꿨다. 문민서 최경록을 대신해 가브리엘, 아사니를 투입했다. 컨셉은 '외국인 트리오' 동시 선발이다. 헤이스, 가브리엘, 아사니와 정지훈이 공격진에 포진했다. 이강현 박태준이 중원을 담당했다. 박태준은 입대 전 고별전이다. 조성권 진시우 변준수 김한길이 포백을 꾸리고,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울산은 제법 큰 폭의 로테이션을 돌렸다. 허율 김민혁 이희균 이진현 라카바, 황석호 박민서가 새롭게 선발 투입됐다. 허율이 원톱을 맡고 라카바, 윤재석이 양 측면에 포진했다. 이진현 이희균 김민혁이 스리미들을 꾸리고, 강상우 서명관 황석호 박민서가 포백을 맡았다. 조현우가 어김없이 골문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