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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역시나 공짜 매물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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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뒤 사네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기복에 시달렸다. 잘할 때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선수였지만 못하는 날에는 경기장에서 최악의 선수였다. 세계 최고의 전력을 구성해야 하는 바이에른 입장에서 사네는 애매한 선수가 됐다. 사네가 잔류 의지가 있었고 이번 시즌에는 나름 꾸준했기에 연봉을 삭감하는 식으로 재계약을 제안했다. 사네도 이를 받아들였다.
돌연 사네는 에이전트를 교체한 후 기존 합의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선언했다. 계약에 있어서 잘못된 행위는 한 적이 없지만 사네는 맨시티에 이어 바이에른까지 기분 나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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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다음 시즌에 UCL에 도전하기 때문에 기량이 확실하고 경험 많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사네 정도의 선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건 분명히 매력적인 기회라는 걸 부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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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