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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선수, 코치, 감독대행으로 손흥민과 동고동락했던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토트넘을 떠난다.
정식 사령탑으로 첫 발을 떼는 메이슨 감독은 1991년생으로 손흥민보다 한 살 위다. 그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선수로서는 꽃을 피우지 못샜다. 2016년 여름 헐시티로 이적했고, 2017년 1월 첼시전에서 두개골 골절의 큰 부상으로 쓰러졌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그라운드 복귀는 무산됐다. 메이슨 감독은 26세에 조기 은퇴했고, 2018년 4월 토트넘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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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감독은 토트넘에서 코치 생활을 한 지 7년 만에 감독 타이틀을 달게 됐다. 그는 "이 클럽은 훌륭한 인프라와 놀라운 팬덤을 갖춘 거대한 클럽이다. 우리가 함께 무엇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이사회와 클럽 관계자들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눈 결과, 웨스트브로미치가 나에게 완벽한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빨리 일을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나는 엄청난 열정과 헌신, 야망을 가지고 이 환상적인 클럽에서 함께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메이슨 감독과 토트넘과의 계약은 6월 말 만료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