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호의 장점은 '2선'이다. '역대급'이라는 말로 부족할 정도다. '유로파 위너'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빅리그를 누비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
이강인은 2선 자원 중에서도 현재 가장 컨디션이 좋다. 이강인은 비록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지만,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을 소화했다. 물론 개인 훈련을 이어갔지만, 시즌 종료 후 휴식을 치렀던 다른 유럽파들과 달리, 이강인은 마지막까지 정상적인 팀 훈련을 소화했다. 최고의 컨디션에 가깝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파리생제르맹이 5대0 대승을 거두며 유럽챔피언이 된만큼, 심리적으로도 최상이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
|
결국 이라크는 '선 수비 후 역습'으로 한국을 상대할 공산이 크다. 이번에도 밀집수비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다. 이강인만의 기술과 창의성이 절실하다. 이강인은 3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다른 유럽파들의 몫까지 해줘야,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이 완성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