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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이 나폴리의 영입 최우선 순위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같은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나폴리는 본격적인 영입 작업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라며 "앞으로 며칠 내에 이강인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미드필더를 비롯해 공격 진영 어디에서도 뛸 수 있는 이강인은 나폴리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을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는 나폴리에 이강인은 주축 선수가 될 수 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이강인은 출전 시간이 적었다. 이번 시즌 총 58경기 중 45경기에 출전, 2397분을 뛰었으며 6골 6도움, 선발 출전은 26회에 그쳤다"라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시즌 플랜 속에서 핵심 역할을 하지 못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폴리가 지난 1월 이미 이강인의 영입을 시도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매체는 "나폴리 단장은 이미 2024년 여름과 올해 1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협상 과정에서 이강인을 데려오려 했다"라며 "하지만 그때는 이강인이 PSG에서 절대 이적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됐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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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이강인도 출전 기회를 더 원하고, 감독의 플랜에서 다소 소외됐기 때문"이라며 "나폴리의 구애는 이강인에게 큰 관심거리로 다가오고 있으며, 선수 측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의 현재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20억원)으로 책정돼 있다. 다만 최근 팀 내 입지와 선수의 이적 의지를 고려하면 나폴리 측에서도 협상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 나폴리는 이강인의 드리블과 돌파 능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한다.
이강인은 이미 PSG가 정리할 선수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풋 쉬르7은 2일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PSG의 단장이 전력 외 자원 정리에 분주하다"라며 "유럽 대회에서 출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던 두 선수가 이적을 앞두고 있으며, 매각을 통해 7500만 유로(약 1100억원)를 확보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언급한 두 선수는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팀을 다음 시즌 강화하고 이와 동시에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매각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
이강인과 하무스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거의 기용되지 않았다. 합리적인 제안이 들어올 경우 PSG는 두 선수 모두를 이적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