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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9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킬리안 음바페가 다시 한번 스페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라민 야말, 미켈 오야르사발, 니코 윌리엄스, 중원에 페드리, 마르틴 수비멘디, 미켈 메리노, 수비진에 페드로 포로, 르뱅 르노르망, 딘 하위센, 마르크 쿠쿠렐라, 골문은 우나이 시몬이 지켰다.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음바페, 2선은 데지레 두에, 마이클 올리세, 우스망 뎀벨레, 3선은 아드리앙 라비오, 부아디오 코네가 자리했다. 포백은 뤼카 에르난데스, 클레망 랑글레, 이브라히마 코나테, 피에르 칼루루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마이크 메냥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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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2-0으로 마친 스페인은 후반에도 기세를 올렸다. 후반 9분 야말이 박스 안에서 라비오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성공시켜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1분 뒤인 후반 10분 페드리가 침투를 통해 문전에서 니코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격차는 4골까지 벌어졌다.
스페인은 후반 14분 음바페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지만, 후반 22분 야말이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4골 차이를 유지했다.
그럼에도 프랑스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4분 라얀 체르키가 박스 정면에서 환상적인 발리 슛으로 스페인 골문을 갈랐다. 후반 39분 다니엘 비비안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랭달 콜로 무아니가 헤더로 득점을 추가해 경기는 종료 직전 한 골 차이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프랑스는 한 골의 격차를 마저 좁히지 못하며 스페인에 4대5로 패배했고, 네이션스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