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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 팬들 입장에서는 쾌재를 부를만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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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 시즌 급격히 추락했다. 리그에서 32경기에 나서 단 4골에 그쳤다. 골도 골이지만 경기력 자체가 처참했다. 기본적인 터치 자체도 되지 않았다. 탈압박, 드리블, 마무리까지 모두 최악이었다. 호일룬의 부진 속 맨유는 리그 최악의 공격력을 보였다. 맨유는 역대 최악인 1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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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구매자가 등장했다. 인터밀란이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뒀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쿠스 튀랑이라는 최고의 투톱을 보유하고 있지만, 백업이 아쉽다. 호아킨 코레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메흐디 타레미 등은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이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백업 공격수를 찾고 있다. 파르마의 앙제 후안 보니와 호일룬이 후보다. 호일룬이 세리에A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만큼, 다시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이 인터밀란의 평가다.
문제는 이적조건이다. 인터밀란이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을 원하고 있는 반면, 맨유는 완전이적 혹은 완전이적 의무조건이 붙은 임대만을 고수하고 있다. 맨유는 현재 호일룬의 이적료로 4500만유로를 책정해 놓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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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