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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뤄진다면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홀대가 될 수 있는 주장이 등장했다. 손흥민이 차기 시즌 7번 자리를 뺏길 수도 있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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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득점 없이 마칠 정도로 심각했다. 그릴리시는 2023년 12월 16일 이후 2025년 1월 12일 살포드와의 FA컵 경기까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하나의 득점도 기록하지 못하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올 시즌도 여전히 뚜렷한 반등은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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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시는 현재 맨시티에서 10번을 착용 중이다. 그는 노츠 카운티 임대 시절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7번을 착용한 바 있다. 다만 손흥민의 7번은 토트넘에서 가장 공고한 등번호 중 하나다. 손흥민이 떠나지 않는다면, 토트넘이 해당 번호를 다른 선수에게 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다만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기에 손흥민을 통해 이적료 수익을 얻어 새로운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만약 사우디로 손흥민을 보낸다면 그릴리시에게 7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하게 된 손흥민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재계약 대신, 그의 등번호를 뺏을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올 계획이다. 아쉬운 홀대와 함께 손흥민의 거취에 따라 토트넘의 차기 시즌 7번의 주인공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