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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나 출신을 비롯한 각종 배경을 초월해 협력하는 축구의 본질적 가치를 통해 미래 세대가 상호 존중과 관용의 가치를 체득하도록 돕고, 각급 학교와 사회 각계에 평화와 연대의 문화가 확산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와 축구 관련 기업·재단, 시민들의 후원을 기반으로 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번 캠페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시즌과 연계한 대국민 홍보 활동도 병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유네스코 프렌즈'로 위촉됐던 이재성은 이날 서울 중구 유네스코회관에서 열린 캠페인 론칭 행사에 참석해 "축구로 받은 사랑을 보답할 기회가 생겨서 영광이고 감사하다. 많은 분이 함께한다면 갈등과 혐오가 평화와 공존으로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진심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은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출발"이라며 "축구라는 세계적인 공통 언어를 통해 학교와 사회 전반에 존중과 연대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g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