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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나폴리가 빅터 오시멘의 매각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도 나왔다.
매체는 "두산 블라호비치가 떠나게 될 경우 유벤투스가 영입할 수 있는 두 명의 공격수가 있다"라며 "첫 번째는 콜로 무아니, 그리고 다른 하나가 바로 빅터 오시멘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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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과 연봉이 부담일 수 있다.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의 부진으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들을 모두 매각해야 오시멘의 이적료와 연봉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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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은 사우디행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FIFA 클럽 월드컵이 끝난 뒤인 오는 7월에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오시멘의 계획은 유럽 내에서 경쟁력 있는 팀으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실적인 조건으로 인해 더 나은 옵션의 팀을 찾지 못한다면 사우디 리그로 떠날 수밖에 없다.
이 역시 싫다면 나폴리에 남는 방법뿐이다. 아직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고, 나폴리는 오시멘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