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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 최고 유망주 왕위둥은 유럽 진출에 대한 마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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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둥이 미래가 창창한 2006년생이라고 해도, 아직은 아시아 유망주들의 몸값은 높지 않다. 지난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한국 최고 유망주인 양민혁의 이적료가 400만유로(약 63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일본 J리그 최고 유망주 다카이 코타가 585만유로(약 9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중국 리그가 한국, 일본보다 수준이 낮은데 유망주에게 붙은 1000만유로는 선수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완강한 의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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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후닷컴은 왕위둥의 입장에 매우 실망한 눈치였다. '이는 중국 대표팀이 왕위둥 발전을 통해 전력을 강화할 기회를 잃는 것이다. 왕위둥의 유럽 진출 거부는 국가대표팀에 큰 타격이며, 그의 기량이 정체되거나 퇴보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곧 중국 대표팀의 성적과 월드컵 진출 가능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18살 유망주가 몸값이 150만유로까지 책정된 건 왕위동이 처음이다. 벌써 중국 본토 선수 중에서는 가치가 제일 비싸다. 이런 선수가 유럽 도전을 거부하고 있기에 중국에서는 난리가 난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