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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매각가를 낮추지 않으며 이적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초 책정한 5000만 유로(약 790억원)을 고집하면서 다른 클럽들에서 문의가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김민재에 대한 구체적인 이적 제안은 단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이는 뮌헨의 예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황이다. 김민재가 팀에 남게 되더라도 더 이상 전력 구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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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김민재를 내보내려는 이유는 명확하다.
매체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팀 내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지속적인 아킬레스건 부상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불안 요소로 분류됐다"라며 "후반기에는 여러 차례 출전 기회를 받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현재 김민재는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어 센터백 서열 3순위로 밀린 상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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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김민재 매각에 대해 최소 5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지만, 이러한 금액을 제시할 구단은 현재까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만약 향후 몇 주 안에 이적 제의가 없을 경우, 뮌헨은 김민재를 울며 겨자 먹기로 잔류시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이는 김민재의 높은 연봉 등을 부담해야 하기에 뮌헨 입장에서 바라는 시나리오는 아니다.
뮌헨은 김민재의 이탈을 예상하고, 대체자 영입에도 분주하다. 벤피카(포르투갈)의 수비수 토마스 아라우호를 후보로 낙점했다. 그는 기술이 뛰어난 유망한 중앙 수비수로, 바이에른의 수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자질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