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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수 마크 게히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아놀드를 잃은 리버풀이 핵심 수비수 한 명을 더 내보내야 할 상황에 놓이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앞서 영국 가디언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도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로서는 핵심 수비수인 게히의 이탈을 원하지 않겠지만, 팀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빅클럽 이적설에 휘말려 있어 일부 선수는 정리해야할 수 밖에 없다. 팀의 핵심 에베레치 에제는 아스널,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아담 워튼, 장 필리프 마테타 등 다른 선수들도 타 구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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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미 견고한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장 버질 반 다이크와 새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동시에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계약이 현재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이 선수는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코나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리버풀이 코나테를 붙잡지 못한다면, 게히는 반 다이크 옆을 지키는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입장에서는 게히를 지키기 어려울 확률이 높다. 도크를 포함한 트레이드로 막대한 이적료 수익과 선수까지 받는다면 나쁘지 않은 딜이 될 수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전보다 강해진 스쿼드를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