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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빛 좋은 개살구'였다.
그는 모든 대회에서 42경기에 출전, 13골과 7도움을 기록했다. 본머스는 세메뇨의 활약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위를 차지했다. 그의 가치도 폭등하며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대체자로 세메뇨의 이적을 타진했다. 그러나 본머스가 세메뇨의 이적료로 7000만파운드(약 1305억원)를 요구하면서 틀어졌다. 토트넘은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고,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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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메뇨는 이번 여름 토트넘 뿐만 아니라 맨유와 리버풀의 관심도 받았다. 본머스는 출혈이 컸다. 밀로스 케르케즈가 리버풀, 딘 하위선이 레알 마드리로 둥지를 옮겼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은 세메뇨의 잔류로 한 숨을 돌리게 됐다.
세메뇨 뿐이 아니다. 토트넘은 신임 사령탑인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애제자인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의 '하이재킹'을 시도했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 맨유와 브렌트포드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음뵈모의 1순위는 맨유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