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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론적으로 울산 HD가 포진한 F조가 '죽음의 조'였다.
8강전은 5일 플루미넨시와 알 힐랄의 충돌로 시작된다. 팔메이라스는 첼시, PSG는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드와 대결한다.
32개국으로 확대 개편된 클럽 월드컵은 각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했다. 1, 2위가 모두 8강에 오른 조는 울산이 포진한 F조와 마지막 그룹인 H조다. F조는 도르트문트와 플루미넨시, H조는 레알 마드리드와 알 힐랄이 나란히 8강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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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는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모두 교체로 투입됐다. 특히 1차전에선 페널티킥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11월 10일 앙제와의 리그1 경기 이후 7개월여 만의 득점포였다.
2차전에도 후반 34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3차전에선 결장했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25분 하키미 대신 출전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수비벽에 막혔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19개의 패스를 모두 동료들에게 연결,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플라멩구(브라질)를 4대2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경기 출전을 장담하기가 쉽지 않았다.
아킬레스건염으로 고생하던 그는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후인 지난 5월부터 치료에 전념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 통증에 시달렸다.
다행히 빠른 복귀로 16강전 이후 출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출전하지 못했지만 16강전에선 2개월 만에 엔트리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김민재의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온 걸 보니 반가워, 민재'라고 환영의 글을 올렸다. 김민재가 뛰기 위해선 바이에른 뮌헨이 계속 살아남아야 한다.
PSG와 바이에른 뮌헨의 8강 단판대결은 6일 오전 1시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