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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에 패해 코리아컵에서 탈락한 울산의 김판곤 감독이 분위기 반등을 위해 팀을 잘 추스르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다. 시작은 잘했다. 먼저 득점할 기회가 있었는데, 결과가 아쉽다. 선수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다. 감독으로서 팬들께 송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경기장을 찾은 울산 원정팬은 안티콜을 외쳤다. 김 감독은 "더 잘하라는, 정신 차리라는 요구사항이 아닌가 싶다. 저희들이 인지하고 있다. 우리가 클럽 월드컵에서 뭘 할 수 있는 전력은 아니었지만, 결국 팬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도 있고, 반등할 여지도 있다. 며칠 더 쉬고, 잘 정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은 나흘간 휴식 후 7일 복귀해 12일로 예정된 대구와의 홈 순연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코리아컵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클 것이다. 팀 내부적으로 빨리 정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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