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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월드컵은 모든 선수의 목표이자, 꿈이다"
그중 주목받는 얼굴이 이호재다. 2021시즌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데뷔 첫해부터 탁월한 신체 조건과 슈팅 능력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호재는 2024시즌 27경기에서 9골-5도움을 기록해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무리했음에도 이호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2025시즌은 더욱 뜨겁다. 리그 19경기 8골-1도움으로 득점 순위 5위에 올랐다. 전방에서 보여주는 연계와 압박, 문전에서의 결정력이 돋보인다. 6월에도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홍명보 감독도 고민하던 후보 중 한 명으로 여겨졌지만, 승선하지 못했다. 이번 7월 동아시안컵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며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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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무대에 대한 각오로는 "월드컵은 모든 선수들의 목표이자 꿈이다. 나 또한 이번에 처음 발탁됐지만, 좋은 모습을 감독님 앞에서 선보여서 내년 6월 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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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는 "공격수로서 대표팀에 왔기에 내가 제일 잘 선보일 수 있는 것은 공격포인트뿐만 아니라 골이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 들어가서는 골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며 "걱정을 하면 플레이가 잘 안나온다. 걱정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하면, 부상도 안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하겠다"라며 상대 집중 견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호재는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서는 "두 가지를 다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포스트 플레이와 내려와서 연계하고 침투하는 부분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남=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