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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건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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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생활을 즐기던 조타는 최근 기흉 수술을 받은 뒤 의사의 권고로 비행기가 아닌 배를 타고 영국으로 돌아오려고 했다. 그래서 동생과 차를 타고 스페인 항구도시 산탄데르로 이동 중이었던 것이다. 모든 상황이 비극적인 결말을 더욱 애통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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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 '호날두가 조타의 사망 소식에 가슴이 찢어지는 추모의 글을 올렸다. 호날두는 (조타의 사망이) 말도 안된다며 믿을 수 없는 소식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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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작 이렇게 감성적인 추모의 글을 공개한 호날두가 고국 포르투갈에서 열린 조타와 동생 안드레 실바의 합동 장례식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심지어 장례식에 불참한 이유가 섬에서 휴가를 보냈기 때문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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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르투갈에서 열린 조타 형제의 장례식장에는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디오구 달롯을 비롯해 주앙 칸셀루와 후벵 네베스(이상 알 힐랄)도 참석했다. 칸셀루와 네베스는 플루미넨시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을 치른 뒤 포르투갈까지 날아와 장례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호날두만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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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만약 이 내용대로라면 파렴치하고 이기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을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