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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리가 패스할 곳을 정해놓고 패스를 한다면, (알 힐랄은)답을 정해놓지 않고 최고의 선택을 하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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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팀은 탈락 고배를 마셨지만, 라치오 소속으로 세리에A 무대를 누볐던 사비치의 활약은 전 세계 축구팬에 깊은 감명을 남겼다. 기록으로도 증명된다. 사비치는 현재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 모든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총 62.37km를 뛰었다. 경기당 평균 활동거리는 12.5km. 느릿느릿, 설렁설렁 뛰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쉴새없이 2선과 3선,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볼을 운반했다. 하이스피드 러닝 부문에서도 718회로 전체 5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서른이 된 사비치는 여전히 빅5리그에서 뛸 만한 실력을 지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세르비아 국가대표인 사비치는 보이보디나, 헹크를 거쳐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라치오에 몸 담았다. 이 시기에 인자기 감독과 스승과 제자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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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 활동거리 TOP 10(7월6일 현재)
1=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알 힐랄=62.37(km)
2=다니엘 스벤손=도르트문트=60.36
3=비티냐=파리생제르맹=58.32
4=후벵 네베스=알 힐랄=56.95
5=프란 가르시아=레알마드리드=54.85
6=나세르 알 도사리=알 힐랄=54.6
7=리차르드 리오스=파우메이라스=53.6
8=요주아 킴미히=바이에른뮌헨=53.34
9=발데마르 안톤=도르트문트=52.79
10=딘 하위선=레알마드리드=5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