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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승격한 백승호 소속팀 버밍엄시티가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눈에 띄는 건 일본 선수들의 비중이다.
버밍엄의 행보는 스코틀랜드 최대명문 셀틱과 퍽 닮았다. 셀틱은 현재 마에다 다이젠, 이나무라 하야토, 하타테 레오 등 일본 선수 3명을 보유했다. 2023~2024시즌엔 무려 5명의 일본 선수가 셀틱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오현규(현 헨트) 양현준(셀틱) 등 한국 선수도 품었지만, 일본 선수의 비중이 높았다.
2022~2023시즌 후루하시가 셀틱 소속으로 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지난시즌 다이젠이 같은 상을 수상했다. 셀틱은 이달 초 전도유망한 2002년생 센터백 이나무라를 품었다.
버밍엄은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보강하고 있지만, 눈에 띄는 '빅네임'은 아직 없다. 후지모토는 왼발잡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백승호보다 한 칸 위에서 뛰는 자원이다. 테일러 가드너-힉맨과 브라이트 오사이-사무엘은 풀백이고, '레스터시티 출신' 데마라이 그레이는 윙어, 필 노만은 센터백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