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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카 부슈코비치가 드디어 토트넘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임대되자마자 주전이 된 부슈코비치는 베스테를로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됐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나오는 단점도 있었지만 부슈코비치가 보여주는 장점은 더 압도적이었다. 193cm에 뛰어난 운동능력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공중볼 능력이 대단했다. 센터백이 무려 리그에서만 7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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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으로서의 신체 능력은 이미 완성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공중볼, 경합능력, 속도도 모두 일품이다. 심지어 발밑도 좋아서 후방 빌드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부슈코비치의 지금까지 성장세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유망주로 인정받을 만하다.
이어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은 매우 유망한 자원을 보유하게 됐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훈련 날의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팬들은 부슈코비치의 크고 인상적인 체격에 주목하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고 조명했다.
이제 관건은 부슈코비치가 토트넘에서 1군 기회를 얼마나 잡을 수 있는지다. 토트넘에는 좋은 센터백이 많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이 대기하고 있다. 부슈코비치가 기존 센터백을 모두 뛰어넘고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프랑크 감독이 종종 3백 포메이션도 경기장에서 구현하기 때문에 부슈코비치가 또 다른 임대가 아닌 1군에 남아서 종종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