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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데뷔골 생각도 못했는데…, 운이 좋았다."
동아시안컵은 EAFF가 설립된 이듬해인 2003년 시작했다. 대한민국, 중국, 일본이 번갈아 개최하며, 3개국은 자동 출전한다. 올해는 홍콩이 남은 한 자리를 꿰찼다. 남자의 경우 대한민국이 최다인 5회 우승했고, 일본과 중국이 각각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디펜딩챔피언은 2022년 우승팀인 일본이다. 홍명보호는 중국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24분 일본과 차례로 맞닥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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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했는데, 맞고 들어갔다. 운이 좋았다. 기분이 좋았지만 끝까지 침착하게 하려고 집중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스리백 전술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준비한 전술이다. 팀에서 요구한 전술인데, 이행하려고 했는데 부족했다.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경기력 나올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표팀 분위기는 좋다. 이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은데, 선수들 모두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그러다보니 활기가 더해진다. 아무래도 선수들 모두 한경기, 한경기가 기회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 잘 보인다면 내년은 물론 다음 소집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