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국가대표 수비수' 황재원의 세리에A 이적 가능성이 사라질 위기다.
|
그중 후보로 떠오른 선수가 바로 황재원이다. 황재원은 2022년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해 빠르게 정착했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곧바로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로도 올랐다. 3백에서 윙백으로서 프로 무대에서 가치를 입증한 황재원은 상황에 따라 왼쪽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가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공격적인 재능과 경기 운영 능력, 수비 모두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유럽 진출 가능성이 이미 여러 차례 거론되기도 했었다.
|
만약 황재원이 피사로 향했다면 안정환, 이승우, 김민재에 이어 4번째로 세리에A 구단에 입단하는 한국 선수가 될 수 있었다. 더욱이 김민재가 수비수로서 맹활약했던 무대에서 황재원이 다시 한번 활약한다면 한국 수비수에 대한 세리에A 구단들의 평가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다만 피사의 관심이 다른 방향으로 옮겨가며, 이번 여름 황재원이 유럽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다른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