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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울린 故조타의 참변,모든 증거는 '과속가능성'" 스키드마크 100m 떨어진 곳까지 발견[西경찰 발표]

최종수정 2025-07-09 07:45

"모두를 울린 故조타의 참변,모든 증거는 '과속가능성'" 스키드마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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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현재까지의 모든 증거는 과속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

전세계 축구 팬들을 충격과 비탄에 빠뜨린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의 교통사고 사망 원인으로 경찰은 과속을 짚었다.

포르투갈 국대 출신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는 지난 3일(한국시각) 스페인 사모라주 A-52 고속도로에서 믿기 힘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조타와 동승한 '포르투갈 2부리그 축구선수' 동생 안드레 시우바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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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돌아가던 길이었다. 조타가 운전하던 람보르기니 SUV가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펑크로 도로를 이탈했고, 끔찍하게 전소된 상태에서 발견됐다. 시신도 수습하기 힘들 만큼 끔찍한 사고였고, 소지품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응급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 스페인 국가 경찰은 '조타의 차량이 팔라시오스 데산아브리아 A25 고속도로에서 추월 중 도로를 벗어나 불길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오랜 연인이자 세 자녀의 어머니인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11일 만에 발생한 비극에 전세계가 망연자실했다.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조국 포르투갈의 유럽 네이션스리그 우승, 사랑하는 연인과의 결혼 등 최고의 순간에 맞은 최악의 비극이었다. 사고 이틀 만인 5일 결혼식을 올렸던 조타의 고향, 포르투갈 곤도마르 교회에서 장례식이 열렸고, 버질 반다이크 등 소속팀 리버풀 동료들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고 달롯 등 포르투갈 국대 동료들이 그라운드가 아닌 장례식장에 모여 조타를 향해, 비통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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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라 지방 교통경찰은 9일 (한국시각) 조타의 교통사고 사망사건과 관련한 2차 공식 발표를 통해 '모든 증거가 고속도로 속도 제한을 초과한 과속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남긴 흔적을 집중분석했고 '현재까지 진행된 모든 검사결과는 사고 차량의 운전자가 디오고 조타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충격으로 인해 충돌 시점부터 약100m나 떨어진 곳까지 타이어 스키드마크(급제동 브레이크시 노면에 남겨진 타이어 마모자국)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사고에 대한 전문가 리포트가 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며 심한 화재로 인해 차랑이 거의 전소되면서 조사과정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도로의 아스팔트가 균일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경찰은 스페인 언론에 해당구간이 사고 다발 지역이 아니며 시속 120km 속도 제한을 초과해도 주행이 가능했을 도로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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