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포르투갈 BBC급 확인 완료! 런던으로 돌아갔다...역대급 골잡이 영입, 또 긴급 중지→"선수는 무조건 태업 예고"

사진=트위터 캡처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역대급 골잡이 빅토르 요케레스의 이적이 쉽지 않다.

포르투갈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헤코르드는 9일(한국시각) '요케레스 이적은 다시 중지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헤코르드는 '아스널은 계약을 하지 않고 런던으로 돌아갔다'며 '기대와 달리 협상은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오히려 이적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양측의 입장 차이는 크지 않지만, 물러서지 않으면서 교착 상태다. 계속된 줄다리기에 아스널이 협상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도 고려 중이다. 아스널 내부에서는 이미 협상을 접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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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케레스는 올여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탁월한 피지컬과 골 결정력을 갖춘 요케레스는 지난 2015년 스웨덴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브라이턴으로 이적하며 관심을 받았다. 임대 생활을 오랜 시간 거친 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요케레스가 잠재력을 폭발시킨 팀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한 스포르팅이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첫 시즌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무려 43골 14도움, 공격포인트 57개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엘링 홀란(44개), 킬리안 음바페(54개), 해리 케인(56개)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올 시즌도 52경기에서 54골 12도움을 적립했다. 스포르팅에서만 두 시즌 동안 97골 26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기근에 시달리는 팀들에게는 완벽한 조각이 될 수 있는 선수다.

확실한 톱 자원을 원하는 아스널은 빅터 오시멘, 벤자민 세슈코 등 여러 후보가 거론됐지만, 최근 집중하고 있는 영입 우선순위는 요케레스다. 올 시즌 초반 가브리엘 제주스의 부진과 답답한 득점력으로 고생했던 아스널은 후반기에는 제주스와 카이 하베르츠가 모두 부상으로 빠지며 미드필더인 미켈 메리노를 공격수로 기용하는 최악의 상황이 이어졌다. 답답한 상황으로 인해 리그 우승 경쟁에서 밀리며 리버풀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요케레스 영입이 간절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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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협상했음에도 스포르팅이 높은 이적료만을 고집하며 협상은 흔들리고 있다. 만약 아스널 이적이 틀어진다면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헤코르드는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그는 구단에 대한 서운함으로 복귀 의사를 확실히 했다. 그는 조건을 넘는 제안을 했음에도 구단이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요케레스는 아스널과의 5년 계약에도 이미 합의했다. 상황이 최악으로 간다면 요케레스는 임대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적시장의 뜨거운 사나이로 등극한 요케레스의 행선지가 이번 여름 어느 팀으로 결정될지는 스포르팅과 아스널의 협상에 달렸다.


이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