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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에른뮌헨 원클럽맨 레전드 토마스 뮐러와 레알마드리드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는 '현존 최강' 파리생제르맹(PSG)을 만난 탓에 퇴장 시점을 앞당겨야 했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은 "모드리치에겐 씁쓸한 마지막이었을 거다. 하지만 그는 명실상부한 축구계의 전설이며, 레알에서 영원히 기억될 이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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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는 레알을 떠나 다음시즌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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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뮌헨전에서 후반 데지레 두에과 우스만 뎀벨레의 연속골로 2대0 승리했다.
뮌헨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와의 충돌 이후 종아리뼈를 다친 자말 무시알라의 장기 공백을 메우기 위해 뮐러와 단기 재계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구단은 뮐러 재계약을 고민해본 적 없다고 즉각 선을 그었다.
뮐러는 미국 무대에서 황혼기를 보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두 베테랑에게 아픔을 선사한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클럽 월드컵 결승에 당당히 올랐다. 14일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5관왕(프랑스리그앙, 쿠프드프랭스, 트로피데샹피옹, 유럽챔피언스리그)을 달성할 뿐 아니라 4000만달러(약 540억원)에 달하는 우승 상금도 얻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