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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본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현실화되는 걸까.
맨유는 최근 올해 39세가 된 골키퍼 톰 히튼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후베르트 그라치크, 엘리 해리슨, 더멋 미 등 젊은 골키퍼 자원들을 육성 중이지만, 1군 스쿼드에서 제 몫을 해줄 만큼의 성장세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 때문에 지난 겨울부터 골키퍼 보강에 대한 관측이 이어져 왔다.
이런 가운데 후보로 떠오른 게 스즈키다. 지난해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파르마로 이적한 스즈키는 세리에A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공중볼 캐치 1위에 올랐고, 7차례 클린시트로 팀의 잔류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 맨유가 스즈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맨유가 과연 파르마의 눈높이에 맞는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나폴리도 스즈키를 보강 자원으로 꼽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몸값은 점점 올라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