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민규(대전)도, 이호재(포항)도 득점을 터트렸다. 동아시안컵에서 홍명보호 최전방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운명의 한-일전이다. 대한민국은 15일 오후 7시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 모두 예상했던 대로 중국과 홍콩을 상대로 2승을 챙겼다. 최종전에서 1위를 두고 다툰다. 완벽한 전력으로 맞붙는 경기는 아니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에 유럽파 차출이 어렵다. 한국은 K리그, 일본은 J리그 멤버들로 전력을 구축했다. 비록 유럽파를 모두 제외하고 맞붙는 경기지만,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이 걸렸다.
|
|
한-일전에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만 오른 오세훈(마치다)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오세훈은 2024년 6월 첫 A대표팀 발탁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하고 있다. 포스트 플레이에 확실한 강점이 있는 선수기에 주전과 교체를 오가면서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다만 득점력이 아쉽다. 대표팀에서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11월 쿠웨이트전이다. 태극마크를 달고 터트린 득점의 기쁨이 8개월이나 흘러 희미해졌다. 소속팀 마치다에서도 올 시즌 20경기 1골로 부진하다. 경쟁자들이 모두 득점을 신고한 상황에서 대표팀 내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선 골 결정력 반등이 절실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