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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경기장엔 VIP 입장을 위한 레드카펫이 깔렸고, 하프타임엔 이례적인 쇼가 펼쳐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장에서 이 모든 장면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트로피 시상자로 나섰다. 14일(한국시각) 첼시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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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내외와 동석해 결승전을 관람했다. 후반전 시작에 앞서 공식 중계사 리포터와 짧은 인터뷰에 나서기도. BBC는 '이날이 펜실베니아 총격 사건 후 정확히 1년 만인 점을 돌아보면 경기장 경비가 크게 강화된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경호국 요원들은 무장한 채 현장에 투입됐고,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옥상엔 저격수들이 배치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