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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은 한국과 일본전 패배의 범인 찾기에 급급하다.
왕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주천제를 한국전 패배의 원흉으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매체는 '수비수 주천제의 경기력은 (한국전에서도) 매우 실망스러웠다. 첫 번째 실점은 이동경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어쩔 수 없었지만, 이후 두 골은 모두 주천제의 수비 실수였다. 전반 21분 이태석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 상황에서 주천제가 점프했지만 공을 맞추지 못해 뒤에 있던 주민규가 머리로 골을 넣었다. 후반 11분 한국 코너킥에서는 주천제가 김주성을 제대로 수비하지 못해 실점했다'며 주천제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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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제가 2경기 동안 실망스러운 모습을 노출한 건 사실이지만 주천제만이 중국의 문제는 아니었다. 주천제가 아닌 다른 선수가 나왔더라도 중국은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이기지 못할 만한 경기력이었다. 한국전에서는 완전히 일방적으로 경기를 운영 당했으며 일본을 상대로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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