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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유 금쪽이'를 향해 '스페셜원'이 손짓하고 있다.
한때 맨유의 '성골 유스'로 불렸던 래시포드는 이제 완전히 맨유와 등을 돌린 사이가 됐다.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한 래시포드는 지난 2015~2016시즌에 처음으로 프로무대에 등장했다. 데뷔할 때부터 스타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래시포드는 단숨에 맨유 팬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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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에서 잠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여전히 전성기 때의 폼과는 거리가 멀었다. 래시포드는 애스턴빌라에서 총 17경기에 나와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내심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을 기대했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는 래시포드의 손을 잡지 않았다. 이적료에 대한 부담감, 생각보다 별로 좋지 못한 실력 등이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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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도 한때 래시포드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단, 지금은 아니다.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액수가 오가진 않았다. 여기에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가 가세했다.
페네르바체의 강점은 역시 무리뉴 감독이다. 돈보다는 무리뉴 감독이 과거의 인연을 앞세워 래시포드 설득작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두 사람은 맨유에서 2년 반동안 함께 동고동락했다. 과연 래시포드가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