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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뉴 토트넘'이 첫 실전 테스트 무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레딩전을 시작으로 26일 루턴 타운과 친선경기를 가진 후 아시아 투어를 위해 출국한다. 31일 홍콩에서 아스널,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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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시즌 EPL은 8월 16일 개막된다. 토트넘의 첫 상대는 번리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17일 레딩전의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
양민혁의 이름도 등장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 계약했다. 1월 합류하는 조건이었다. 토트넘의 요청으로 지난해 12월 조기 가세했다. 그는 새해와 함께 토트넘 선수로 정식 등록했다.
그러나 데뷔에 실패했고, 챔피언십(2부)의 QPR(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됐다. 그는 QPR에서 14경기에 출전하여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은 양민혁은 프리시즌에서 프랭크 감독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그래야 잔류할 수 있다.
토트넘의 1티어 기자인 '풋볼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는 지난달 '양민혁은 QPR에서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한국 출신의 10대 선수는 아직 미숙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며 '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이번 여름 추가 임대가 최선의 선택인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임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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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또 2023년 계약 후 18세가 된 이번 시즌 합류한 루카 부스코비치를 비롯해 새 영입인 일본 출신 센터백 다카이 고타와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이 데뷔 가능성도 주목했다.
손흥민은 합류한 지 얼마되지 않아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프랭크 감독은 18일 첫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지만, 토트넘이 올해 초 1년 옵션을 발동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 1년 늘어났지만 미래는 안갯속이다.
그는 지난달 "일단은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야 한다. 많은 분들처럼 나도 내 미래가 궁금하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 어디에 있든 최선를 다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변함없다.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