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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대체자로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에 주목하고 있다. 로메로가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로메로를 팀에 남기고 싶어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선택은 다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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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는 시즌 초반까지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이후에는 독일 현지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다"라며 "토트넘은 과거 김민재가 나폴리에 있었을 때부터 영입을 원했으며,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김민재를 높이 평가한 바 있어 관심은 더욱 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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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김민재는 고액 연봉을 요구할 것이며, 주전이 보장되지 않는 한 토트넘에 합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토트넘은 김민재를 데려오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만큼, 그를 대체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로메로의 전방 압박 수비, 리더십, 그리고 뛰어난 빌드업 능력은 토트넘이 뒷라인에서부터 플레이를 전개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김민재는 로메로만큼 터프하지는 않지만, 피지컬적으로 전혀 밀리지 않으며 공을 다루는데도 익숙한 선수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김민재는 현재 커리어 전성기에 있을 나이로 평가되며,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자주 출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 모든 점에서 김민재는 토트넘 부주장 로메로의 확실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