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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은 결국 결별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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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프리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손흥민도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 기간 프랭크 감독과 대화를 통해 그가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프랭크 감독은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시즌 팀 운영 구상 및 손흥민 활용법에 대해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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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베팅업체 스카이벳은 최근 스카이벳은 손흥민이 올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사우디 클럽과 계약하는 데 대한 배당을 4/9로 제시했다. 9를 걸었을 때 4를 획득할 수 있다는 것으로, 백분율로 환산하면 69.2%의 확률이 된다. 그동안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여온 팀으로 알려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할 가능성에 대해선 15/8(34.8%)로 전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갈 확률은 3/1(25%), 친정팀 레버쿠젠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7/2(22%)로 제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가능성은 9/1(10%), 리버풀행은 12/1(7%)로 내다봤다. 특히 MLS 소속 LAFC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 움직임을 보이면서 손흥민도 뒤를 따를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앞서 손흥민은 LAFC로부터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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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력 보강 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고, 최근에는 모건 깁스화이트와 에베리치 에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당한 자금을 투입하는 가운데, 손흥민을 통해 이를 상쇄하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결코 헐값에 내보내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