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수원삼성이 김지현의 맹활약과 함께 3연승을 달렸다.
전남은 5-3-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임찬울과 하남, 중원은 발디비아 박상준 알베르띠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김주엽 유지하 고태원 노동건 김예성이 출격했다. 골문은 최봉진이 지켰다.
수원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리톱에 파울리뇨 일류첸코 세라핌, 미드필더는 최영준 김지현 이규성이 구성했다. 포백은 이기제 레오 권완규 이건희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
리드를 잡은 수원은 전반에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29분 파울리뇨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김지현의 패스를 받았고 낮고 빠른 슈팅으로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수원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
다만 수원은 10명인 상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후반 14분 돌파 이후 박스 안에서 상대 파울로 인해 넘어진 세라핌이 VAR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지현은 깔끔한 슈팅으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전남이 조금씩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남은 후반 24분 알베르띠의 패스를 받은 하남의 슈팅이 수원 골문 구석에 꽂히며 한 골을 만회했다.
수원은 실점 이후 다시금 득점으로 달아났다. 주인공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새롭게 수원 유니폼을 입은 박지원이었다.
전남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후반 32분 하남이 박스 안 슈팅으로 두 번째 득점을 터트렸으며, 후반 추가시간 4분 발디비아가 페널티킥으로 전남의 세 번째 골을 완성하며 한 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수원의 4대3 승리로 마무리됐다.
|
|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