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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2025~2026시즌 프리시즌의 첫 발을 뗐다.
토트넘 이적이 멈춘 모건 깁스-화이트의 행보도 관심이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날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와 첫 실전을 가졌다. 득점없이 비긴 가운데 깁스-화이트도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영국의 'BBC'는 20일 '깁스-화이트는 토트넘의 영입 움직임에 따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프리시즌 개막 친선경기에서 노팅엄 소속으로 뛰었다'며 '팬들은 전반전이 끝나고 깁스-화이트가 경기장을 떠나자 그의 이름을 외쳤고, 그는 하트 모양을 그리며 화답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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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는 노팅엄이 제소한 모든 사항을 공식적으로 조사할 의무가 있다. 분쟁이 해결돼야 깁스-화이트는 이적할 수 있다.
깁스-화이트는 여전히 토트넘 이적을 바라고 있다. 새 계약 등 노팅엄의 '당근책'에도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도 깁스-화이트의 이적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노팅엄 수비수 올라 아이나는 이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깁스-화이트는 프로 선수다.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그는 오늘 여기 와서 우리와 함께 경기하고, 훈련하고, 평소처럼 몸을 관리하고 있다"며 "결국 우리 모두는 프로다.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고, 깁스-화이트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바로 그 일, 프로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는 프로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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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 그는 모든 대회에서 38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노팅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023~2024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7경기에 출전,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EPL 34경기에서 7골 8도움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깁스-화이트는 지난해 8월 잉글랜드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됐고, A매치 4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기회를 창출한다. 속공과 역습 축구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