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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차기 시즌을 앞두고 벌써부터 손흥민의 입지를 위협할 에이스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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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두스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가나 출신의 공격수다.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쿠두스는 이미 웨스트햄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뛰어난 드리블과 스피드, 활동량 등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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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대한 평가도 좋지 못했다. 아직 몸을 만드는 프리시즌이기에 당연할 수 있는 결과지만, 손흥민에 대한 영국 언론의 평가는 더욱 차가웠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에게 최저점인 5점과 함께 "몸에 녹이 슬었다. 몇 차례 터치 미스로 인해 조율이 맞지 않았고, 아직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듯 보였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프랭크 감독은 주장 역할에 대해 손흥민을 못 박아두지 않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프랭크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아직 주장을 정하지 못했다"라며 기존 주장인 손흥민을 주장직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넌지시 밝혔다. 이번 경기 내에서도 전반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착용했다.
손흥민이 부진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을 예고했다. 프리시즌 동안 새 얼굴들이 활약하며 손흥민에 대한 아쉬움이 커진다면, 올여름 토트넘과 손흥민의 선택에는 더 많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