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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무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 유망주의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선수 또한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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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선임한 패트릭 클라위베르트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귀화 선수 문제를 비롯해 엄청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3월에도 유벤투스 유스팀 출신의 에밀 아우데로를 데려왔으며 네덜란드 출신 딘 제임스와 조이 페르페시도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했다. 인도네시아는 귀화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4차예선에 진출하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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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긍정적인 점은 아구스틴 또한 인도네시아 귀화에 긍정적이라는 점이다. 아구스틴은 앞서 더비 카운티 유소년팀 시절부터 인도네시아 귀화 가능성이 거론됐었다. 아구스틴은 지난 2월 인터뷰를 통해서도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길 바란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로 뛰면 멋질 것이다. 기대된다"고 밝혔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이 아구스틴의 아버지인 케미 아구스틴을 과거 퀴라소 감독 시절 대표팀에 발탁하여 좋은 관계를 쌓은 점도 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미래에 큰 보석이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대형 귀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